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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인문과학연구소 김인환 박사, 일석국어학학위논문상 수상 N

No.220504948
  • 작성자 홍보팀
  • 등록일 : 2024.06.17 11:15
  • 조회수 : 1275

국어학 분야 우수 박사학위 논문 쓴 신진학자 선정

영남대 작년에 이어 ‘일석국어학위논문상’ 연속 수상

한국어의 비전형적 주어 구문 현상을 인지문법 이론으로 설명

[2024-6-17]


<영남대 인문과학연구소 김인환 박사>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의 김인환 박사(위 사진)가 지난 9일 일석학술재단이 수여하는 제15회 일석국어학학위논문상을 수상했다.


 일석학술재단은 국어국문학자 일석 이희승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2002년 설립된 재단으로, 2010년부터 국어학 분야에서 우수한 박사학위논문을 쓴 신진학자를 매년 2명씩 선정해 일석국어학학위논문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김인환 박사가 일석국어학학위논문상을 수상함으로써 영남대는 2023년에 이어 연속하여 수상자를 배출하게 되었다. 일석국어학학위논문상 수상자를 배출한 서울 외 지역의 대학원으로는 영남대학교 대학원이 유일하다.


김인환 박사의 박사학위논문 <한국어의 비전형적 주어 구문에 대한 인지문법적 연구>는 래내커(Langacker)의 인지문법(Cognitive Grammar) 이론을 수용하여 국어의 비전형적 주어 구문을 설명한 연구로서, 조사 ‘에서’, ‘으로서’, ‘에게’ 등이 결합한 형식이 주어로 쓰이게 된 과정과, 그 과정에 개입하는 인지적 추론을 밝혀낸 논문이다. 


김인환 박사는 “부족한 연구인데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지도 교수님과 동학분들께도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연구에 매진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의 김기호 소장(국어국문학과 교수)“국어학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그 열정을 인문학의 융복합적 사고와 디지털 혁신으로 나아가는 데에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는 여러 전공 학문을 서로 아우르면서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인문학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디지털 인문학에 대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젊은 신진 학자들의 새로운 시도와 학문적 성과가 프로젝트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