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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학부 2학년 안재훈, CFP 최연소 합격 N

No.701506
  • 작성자 행정실
  • 등록일 : 2013.01.23 00:00
  • 조회수 : 973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자격증 취득
경제금융학부 4명 최종 합격    

[2012-6-11]

 

경제금융학부 2학년 안재훈 (21)씨가 ‘금융고시’로 불리는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자격시험에서 최연소자로 합격했다.
 
 최근 발표된 ‘제21회 CFP 자격시험’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금융계의 ‘꽃’으로 불리는 국제공인자격증 시험에 전체 응시자 1,800여 명의 21%에 불과한 386명이 최종 합격했으며, 합격자 가운데 1991년생인 안 씨가 최연소자로 밝혀졌다.

 CFP는 미국의 CFP Board(공인재무설계위원회)에 의해 공인되는 금융전문가의 최고봉이다. 미국 직업선호도 조사에서 매년 1위를 차지할 만큼 유망직종으로 손꼽힌다. 그런 만큼 CFP 취득요건도 까다롭다. 국내자격증인 AFPK를 먼저 합격해야 CFP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시험기간만도 이틀에 걸쳐 치러지는 금융권 최고 난이도의 자격시험으로, 최근 금융권에서 각광받는 직종인 프라이비트 뱅커(PB)들이 가장 선망하는 자격증이다

 올해도 지난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CFP 시험이 치러졌다. 첫 날에는 재무설계 전반에 대한 이론과 관련 법률지식을 묻는 ‘지식형’ 시험, 둘째 날에는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는 ‘사례형’ 시험으로 치러졌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AFPK(국가공인재무설계사) 자격증을 취득, CFP 시험 응시자격을 갖춘 지 1년 만에 CFP 자격증까지 거머쥐게 된 안 씨는 "평소 펀드나 절세 등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 학교 수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로로 관련지식을 쌓아왔고, 지격시험을 통해 전공실력과 꿈을 향한 준비상황을 점검해보고 싶었다”며 응시 동기를 밝힌 그는 “시험을 앞두고 CFP에 먼저 합격한 4학년 선배들의 멘토링과 교수님들의 지도가 있었던 덕분에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합격할 수 있었다”는 감사로 합격소감을 대신했다.

 그의 다음 도전 과제는 7월 중순부터 지역예선이 치러지는 ‘한국은행 통화정책경시대회’. 경제금융학부 동아리 ‘영웅회’ 멤버들과 함께 경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 오는 11월에는 국제 FRM(Financial Risk Manager) 자격시험에도 도전장을 던질 계획이다. 국제 FRM 시험은 미국의 ‘GARP'(Global Association of Risk Professionals, 국제 재무위기 관리전문가 협회)에서 주관하는 국제자격증시험으로,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된다.
 
 “오늘날과 같은 금융자본의 시대에 왜곡된 금융지식과 잘못된 금융투자는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처럼 세계적 금융위기까지 촉발할 수 있다. 그런 만큼 금융위기 관리가 중요해졌다”며 취지를 밝힌 그는 “사명감을 갖고 개개인이 올바른 금융지식을 갖고 합리적 투자설계를 할 수 있게 돕는 전도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제금융학부는 제21회 CFP 시험에서 안 씨 외에도 4학년 김도협, 권혁찬, 이명선 씨 등 총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