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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리더, 오늘의 리더와 만나다 N

No.701503
  • 작성자 행정실
  • 등록일 : 2013.01.23 00:00
  • 조회수 : 592
“후배 입장에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머지않아 선배로서 당당하게 후배들을 만나야겠다는 책임이 생겼습니다.”영남대 국제통상학부 2학년 방윤신 씨(20·여)는 13일 “선배들의 조언처럼 꿈을 향한 열정과 노력, 전문성, 상상력, 끊임없는 자기개발로 나를 매력적으로 가꾸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 씨를 포함해 경제금융학부와 경영학부 등 영남대 상경대 학생 115명이 최근 서울 서초구 교육문화회관에서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으로 일하는 선배들과 ‘상경리더스캠프’를 열었다.

후배들을 보기 위해 달려온 상경대 졸업 선배는 25명. 이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후배들과 만난 이유는 대학생활을 알차게 보내고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영남대 재경상대동창회장인 최광식 한국도심공항공사 사장(58·경영학과 졸업)은 “자식 같은 후배들을 만나려니 마음이 설렌다”며 “서로 연락을 하면서 한 명이라도 더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수십 년 직장생활에서 깨달은 선배들의 생생한 가르침에 후배들은 귀를 쫑긋 세웠다.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55·경영학과 졸업)는 “자신이 진정으로 해보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면서 남다른 실력을 쌓아야 한다”며 “다른 사람을 존중하며 소통하는 인간관계도 매우 중요해 대학생 때부터 관심을 갖고 자신을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상경대 출신은 아니지만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특강에 나선 이관훈 CJ㈜ 대표(56·정치외교학과 졸업)는 “좁은 생각에 갇혀서는 꿈을 이루기 어렵다”며 “세상의 주인이라는 자세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눈이 밝아진다”고 강조했다.